브라질 국채와 환율

과거 20년간 미 달러대 브라질 헤알(USD/BRL) 환율의 변동 추이
채권을 구매한다는 것은 고려하여야할 사항이 많다. 특히 외국채권 그 내용이 너무 많다.
위험성, 가격, 수익율, 이자율, 기간, 거래규모, 환율, 채권 거래수수료, 외환거래 수수료, 거래방법, 세금, 이자 및 원금 회수 방식, 중도 환매가능여부 등등
그중 오늘(18/09/05)은 브라질 국채와 환율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한다.
브라질 국채를 산다는 것은 브라질 헤알화를 구매하는 것과 똑같다. 물론 브라질 국채도 미 달러로 표기되어 발행된 것도 있고 헤알화로 표기되어 발행된 것도 있으나, 달러 표기된 것은 그 시장 수익율에 맞게 거래되고 있으므로 굳이 변동성이 있다는 달러표시 브라질 국채는 논외로 하고 헤알화 표시 브라질 국채에 대하여만 생각하기로 한다.
브라질의 경제규모, 산업구조, 경상수지, 국채의 가격변동, 이자 수익율의 변동은 다음에 살펴보기로 하고 환율만 본다고 하더라도 브라잘의 헤알화는 참 다이나믹한 흐름을 나타낸다.
1990년대 말 달러대 헤알화의 환율이 1:1.80 수준에서 2000년대 초 중남미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3.80 수준까지 치 솟았다가 세계적인 경제호황으로 1:1.55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 때는 원자재 가격 (원유, 철광석 등) 폭등으로 자원 부국인 브라질의 경제상환은 호황국면이었고 세계로 부터 투자자금이 몰려들어 투자를 하려 브라질 헤알화를 사려면 별도로 7%의 토빈세를 물어야 투자가 가능하던 시기였다. 이때느 브라질 헤알이 달러와 버금갈 정도의 전성기를 구가했었다. 그러다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휘청일 때 환율이 1:2.40까지 치솟자 브라질도 위기라는 의식이 높아졌으나 자원 강국답게 잘 극복하여 다시 1:1.55수준으로 올랐으나 그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이에따른 원자재가격 하락 안정화 수요침체와 다른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2016년 1:4.00 환율이 치솟았다 최근 2년동안 경제성장율이 1~2%대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환율이 1:3.20대로 안정화 되는 듯하였다.
그러나 국민의 존경을 받던 전직 대통령 룰라가 부패 스캔들로 구속되고 현 대통령도 부패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있으며 그렇다고 뚜렸한 대안이 있는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18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책의 방향이 불확실하고 미국은 미국 우선주위를 내세워 자유무역기조를 흔들어 세계경제 질서를 파괴하여 원자재 수요가 줄고 금리를 인상하여 신흥국가의 투자되었던 자금이 미국으로 회귀하는 상황에서 금년 4월 부터 환율이 폭등하여 18년 9월 5일 현재 1: 4.145를 기록하고 있다.
챠트를 분석하는 것은 사후 약방문이라했다. 그리고 주식과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도 한다.
18년 상반기에 브라질 국체에 투자하였던 투자자 들은 30~40%의 손해를 보고있다. 그리고 10월 브라질 대선 까지 돌출될 변수가 너무 많아 환율이 어떻게 요동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현재는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고 한다. 기 투자한 사람들도 팔지 말고 기다리고, 신규 투자자도 사지말고 기다리다고.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전문가들이 불과 반년 전에는 이 것만큼 안전하고 수익율이 높은 투자처는 없다고 구매를 적극 추천하던 사람들이다. 물론 안사고 거래를 안하면 제일 안전하다. 그러나 그 것은 글쎄. . .
나는 미친 짓을 하기로 했다. 내 생각과 판단으로는 어쨌든 현재 환율이 경제 상황이 비추어 과도하게 평가절하된 것같다 그래서 브라질 채권에 투자하기로 했다 물론 내가 투자하려고 한 금액의 1/10 정도만 투자했지만.
여기까지는 내 자유의지니까 미친 짓이 아니다. 그러나 혼자 가면 외롭지 안은가? 내가 아는 친한 지인, 친구, 형제들에도 권유하여 그들이 모두 동참하여 투자에 참여하였다. 물론 위험은 각자 몫이라고 고지는 하였지만. 그러나 이는 미친짓이다. 지만 손해보고 말지 왜 타인까지, 그러나 같이 가는 길이 외롭지 않고 좋지 안은가?
선거 후 결과에 따른 경기 예측전망
예측이 가능하겠냐 만은 어쨌든 예상은 다음과 같다.
대선은 10월 7일,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간 결선투표가 10월 28일
현재 13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확율은 낮아 대선 결과는 2차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고 예상됨.
* 만약 좌파 노동자당( PT )의 Lula가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경제시장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되어,
Ibovespa 는 35,000까지 떨어지며 환율은 8헤알 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출마가 가능하다면 지지율 37%로 나머지 후보들 지지율을 다 합친 것보다 높아 결선투표행이 확실하나 9월1일 헌법재판소에는 선거출마 불가 결정을 내려 선거에 나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1. 극우성향의 사회자유당 (PSL) 의 Bolsonaro 가 당선될 경우 현 지지율은 18.8%로 1위이나 룰라의 지지율을 누가 흡수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변할 수 있음.
--> 시장은 경제 수장으로 Paulo Guedes가 선임되는 것을 좋아함.
하지만, Bolsonaro의 통치력에 의문점이 있기 때문에
예상 Ibovespa는 90,000선 예상 달러-헤알 환율은 R$ 3.5
2 .지속가능네트워크(Rede)의 Marina Silva가 당선될 경우 현 지지율 5.6%
--> Marina 는 좋은 경제 팀을 가졌다고 평가받음. 하지만, 시장의 입장에선 실망스러운 결과 중 하나임.
Marina 의 통치력에도 또한 의문부호가 존재하므로, 앞으로 개혁 을 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 중 예상 Ibovespa 는 75,000 예상 달러-헤알 환율은 R$ 3.8
3.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Geraldo Alckmin 이 당선될 경우 현지지율 4.9%
--> 시장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자. 한층 선진적인 개혁의지가 있어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
예상 Ibovespa는 120,000 예상 달러-헤알 환율 R$ 3.2
4. 민주노동당(PDT)의 Ciro Gomes 후보 4.1%
5. 좌파 노동자당( PT )의 Fernando Haddad 가 당선될 경우 현 지지율 4% 룰라의 지지율 중 얼마나를 흡수하느냐가 관건
--> 시장의 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중 최악.
예상 Ibovespa는 50,000 예상 달러-헤알 환율은 R$ 6
*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시장은 다른 PT의 대선후보들보다는 Ciro Gomes 를 더 선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Ciro Gomes 는 임기 초반, 친시장적인 경제정책을 펼치려고 하기 때문에, 만약 당선 된다면 PT 후보들보다는 덜 나쁜 경제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Lula가 출마하지 못할 경우 Bolsonaro (PSL) 후보가 20%, Marina Silva(Rede) 12%, Ciro Gomes (PDT) 9%로 Alckmin 후보가 9%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부동표가 38%에 이르기 때문에 대선 막판까지 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시장이 선호하는 Alckmin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당과 지지층 기반이 견고하지 않은 Bolsonaro의 표를 흡수해서 2차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월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불거지면서 환율은 시장 친화적 후보의 지지율 추이에 따라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lckmin 후보가 중도세력과 의원들의 폭넓은 지지가 이뤄지면서 대선 TV 홍 보 프로그램의 50%를 확보한 장점을 활용하여 Bolsonaro 지지표와 부동표를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에 따라 10월까지 헤알화의 등락이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