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채를 왜 사시나요?
얼마 전 TV에 한 프로그램에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주식 통장 1억 만들기". 경기 순환곡선이 어떻고 PER, PBR이 어떻고 가치주가 어떻고 모두 자기 주식을 뽐내고 있을 때 한 패널이 나와 점잖게 이야기 한다. 주식 통장 1억 만들기, 참 쉽습니다. 단 한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그게 뭡니까? 네 시작할 때 2억 짜리 통장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것만 지키시면 곧 바로 1억짜리 통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식 좀 해 봤다는 코메니언이 분위기 메이커 패널로 참석하여 우스개 소리로 한 말이다. 그런대 나는 한 편으로는 우스우면 서도 한 편으로는 왜 그렇게 공감이 가는지.
전반적으로 슬슬 주식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신경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어 주식가격이 꽤 올랐네하고 대중이 느끼기 시작을 한다. 이 때 부터 매스컴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어느 종목은 몇%가 올랐고 어느 펀드는 연초대비 몇십프로의 수익을 내고 순항 중이다. 그렇 수도 있지 운이 좋았나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 아직도 주식을 안 샀어? 아직도 xxx펀드 안들었어? 하는 매스컴의 뉴스와 이제는 주위 사람들 까지 가세를 한다. 그러나 이만큼 올랐으면 많이 오른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그러나 주가와 펀드 가격은 계속 오른다. 은행 이자도 낮은대 나도 조금만 해봐 하고는 가격하락에 대한 불안함 반 지속상승에 대한 기대감 반으로 나도 대열에 참여한다. 주식과 펀드 가격은 얼마간 더 오른다. 내 판단이 맞았어, 무슨무슨 이유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것이 맞아, 왜 내가 진작에 참여하지 못했지 하고 일말의 의구심도 없이 쏟아 붙는다. 그리고는 대세 하락기를 마지한다.
그래서 나는 대세 상승기에는 주식이나 펀드를 사거나 가입하지 않는다. 가격이 올라가도 언제 자금을 회수할 지도 모르겠고 자금을 회수한다고 해도 그자금을 어딘가에 다시 투자하려고 할 텐대 자금을 회수한 싯점의 주변 사항은 다 비슷할 것이고 신경쓰기가 너무 귀찮다. 그래서 그냥 두면 한참 좋은 수익을 내던 주식도 펀드로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가거나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승기에는 주식이나 펀드에 잘 가입하지 않는다.
이번엔 슬슬 가격이 내리기 시작한다. 이 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신경하다. 여기서 가격이 더 내리면 대중은 이제 부터 느끼기 시작한다. 여기서 한 번 더 가격이 내리면 대중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때 쯤이면 또 어김없이 매스컴이 등장한다. xxxx 이유로 가격은 내릴 수 밖에 없었고 대중이 발을 빼기 시작했다고. 그러면서 두려움의 단계를 키워 공포의 수준으로 몰고간다. 증시 격언에도 이런 말이 있단다. "떨어지는 칼날은 피하라고"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떨어지는 칼날을 보고 피하지 안을 사람이 어디 누가 있을까마는 사람의 눈은 정면을 향하고 있어 위에서 떨어지는 칼날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 눈으로 칼날을 봤을 때는 칼날은 이미 내 눈 앞을 지나갔고 발 밑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언능 주워서 칼을 휘둘러 봐야지, 굴러들어 온 복을 왜 피해? 그래서 나는 한 참을 기다렸다가 언론이 호들갑을 떨며 공포를 생산해 날 때 쯤이면 투자를 시작한다. 그 것도 간이 작아서 한번에 다 투자를 못하고 1/10씩 나누어 그러다 가격이 다시 오르면 거기서 투자를 늘이지 않고 중단한다.
그런대 매스컴만 이렇게 뒷북을 치고 호들갑을 떠는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도 마찬가지 이다.한동안은 공부를 위해 ELS에 심취해 있을 때다. ELS에는 지수령이 있고 종목형이 있고, ELD등등 뭐 상품 강의하는 것은 아니고 소액으로 한 100여개의 ELS형 상품을 가입했었다. 그런대 지수형 상품에는 한국의 코스피 지수와 홍콩의 항생지수 2가지를 조합하더니 나중에는 유럽의유로50지수 까지 포함하여 3가지 조합으로 상품을 내 놓게 되었다. 그 중 문제가 됬던건 홍콩의 항생지수였다. 이 지수가 13,000언저리 까지 가더니 가격이 빠지기 시작하여 9000이하를 바라보게 되었다. Nock-in 65%에 걸려 있던 상품들은 이제 낙인을 걱정해야하는 싯점에 왔다. 그러니까 금융당국은 항생지수를 위험상품으로 분류하고 변동성이 심하다하여 항생지수를 넣은 상품을 팔지 못하게 했단다. 그 후로 얼마간은 항생지수가 들어간 상품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나는 그 때 8000 후반 까지 빠진 항생지수를 보고 만일 항생지수를 넣은 상품이 있다면 높은 변동성으로 수익율도 높게 형성될 것이고, 이미 상당히 지수가 빠진 상태에서 65%가 되려면 5000대 중반 까지 빠져야하는대 그렇게 까지 되겠어하고 그런 상품을 사고 싶었는대 그런 기회에는 상품을 못 팔게 하는 당국, 이미 당할 다 당해서 피해를 입고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 마져 뺐는 무능한 xx하고 욕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몇년 전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을 잃고 회생 불능이라며 포스코 주식이 하락하던 시절 185,000원에 구입하였고, 4~5십만원을 넘어가던 게임주 엔씨소프트를 18만원에 사서 아직도 가지고 있고 그래 봤자 100주 언저리이지만..
삼성엔지니어링 ELS에 호되게 데어서 보상 심리로 샀던 주식 샀던 가격에서 더 빠지고 유상증자 까지 참여하고 성이 안차서 좀더 매집한 것이 이제 모든 손실을 감안하고 원금을 회복한 수준에 다다른 것 모두가 떨어진 칼날을 발 밑에서 주은 것이다. 이들은 언제 팔지 고민안해도 되는 주식들이다. 이제는 적어도 샀을 때 가격의 이자 수준의 배당금은 나올 테니까.
많은 사람들이 돈을 가만히 두면 불안하고 죄악 시 한다. 죄악은 좀 심했나(?) 어쨌든 그렇다. 그런대 요새는 그냥 두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다. 안전하다는 은행에는 요즘 이자를 얼마나 주나요? 한 2% 전 후 조금 더 노력하면 3% 쯤인 것 같다. 가만이 놔 두어도 1.3%는 받을 수 있으니 뭐 리스크를 부담하고 또는 만기에 얶매이고 하여 더 받는 것이 1.5%정도인 것이다, 세금까지 감안하며는... 한달 금리도 아니고 일년에 1.5% 1억이면 1백5십만원 큰돈이면 큰돈이지만 1억에 비하여는... 그냥 백오십만원에 내 돈의 자유를 주고 싶다.
그냥 RP에 돈을 너놓고 있다 환율이 1100원 대로 떨어지면 샀다가 1120원 대로 올라가서 팔면 1.5% 수익은 얻을 수 있다. 또 요새는 외화 RP의 수익율이 원화 RP의 수익율 보다 높으니 기본 대기자금의 수익율 저하는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이렇게 가만이 두고 매스컴의 공포기사를 기다린다.
그런대 낚시꾼의 입질이 자주 오는 것이 아니듯 매스컴의 공포기사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일년에 한번 어떤 때는 수년에 한 번 그런 기사가 나온다. 그런게 자주 있으면 그게 공포겠는다.
IMF, 리먼브라더스 금융사태 우리가 아는 것 만도 큰게 2개 그리고 유럽 국가 부도 위기 사태, 브랙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런 크고 작은 사건들이 해결되지 않고 지나간 것이 있던가, 국가보다 크고 신용도가 높은 대형은행들이 부도간 나고 합병되어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진 사건은 많았다. 그러나 국가가 디폴트를 선언하고 BZR(배째라)을 선언한 예는 그리 많지 않다. 어떻게든 해결이 된다.
이제 또 그런 공포의 기사를 접하게 된다. 터어키, 아르헨티나, 브라질 경제 상황 악화로 환율 급상승 부도위기 째각째각.... 한국 고금리 취하여 기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금액이 7조원, 수익율은 이미 -30~-50% 투자원금의 반토막 위기? 뭐 사실일 수도 있다. 사실이니까. 그러나 정말 그럴까?
언급한 3개 국가를 비교 분석하면 더 길어질 테니까, 브라질만 보기로 하자.
브라질을 이야기 할 때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1. 디폴트 (부도)위기는 없다, 모라토리움(지불연기, 유예) 위험도 적은 것 같다.
2. 방만한 국가운영으로 재정적자가 위험 수준에 다다라 국민연금 등의 개혁이 필요한대 정부의 정책이 불확실하다.
3. 정부 정책이 불확실한 중 큰 요인이 18년 10월 대선이 치루어지느대 후보가 난립하여 뚜련한 선두주자가 없어 혼선이 예상되며 이데 따라 향후 정책을 예측할 수 없다.
뭘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놀고 있는 분석이다.
1. 무역수지, 경상수지, 외채규모, 외환 보유고등을 봤을 때 부도및 지불유예의 위험은 상당히 낮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었이 걱정인가? 돈은 갚는다고 하잔아.
그게 아니라 환율이 떨어져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까 투자원금 대비 손실이 너무 커지잔아. 맞아 그건 이미 투자한 사람들 몫이고 신규 투자하는 사람은 이제 부터 얼마나 더 떨어지느냐가 문젠대 경제 기초 (뭐 유식한 사람은 펀더멘탈이라하나?)가 흔들이지 안은 상황에서 얼마나 더 떨어지겠어?
환율은 그렇다고 치고 금리가 올라 채권 가격이 떨어면 손해 아니야? 그건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을 못낸다는 것 뿐이지 만기 까지 가지고 가면 예상대로 받을 것은 다 받을 수 있어, 뭐가 문젠대?
2. 재정적자와 국민연금 개혁? 그거 왜 니가 걱정하는대?

GDP 대비 브라질 국가부채 비율이야 , 시작을 50%대 부터 시작하여 좀 과장되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 3~4년 사이에 많이 늘기는 늘었어. 특히 2015,16년 국가 GDP 성정율이 -3%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때, 10%, 5%씩 늘어 50% 중반에서 70% 중반으로 급격히 늘었지만 17년과 18년은 적자 폭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5%이하로 줄어드는 것은 왜 평가 안 해주나요
그리고 2010년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올랐을 때에는 부채 비율이 7%대로 감소한 것은 앞으로도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이 또한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것을 의미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요즘 슬슬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지 않나요?
또한 2017 국가별 부채 순위를 보면

세계 1위는 GDP 대비 240%의 일본, 4위 133% 이탈이아, 11위에 110% 싱가폴, 12위에 108% 미국 등이 100%이상으로 랭크 되어있다. 이런 나라들은 온 국민이 안 먹고 안 입고 일만해서 벌어도 국가 빗을 다 갚지 못한다는 의미미다. 특히 일본은 온 국민이 2년을 일해도 해결하지 못할 빗이 있다. 그런대 아무 말도 안한다. 아니 잘한다고 신용등급도 최상위로 주고 지 맘대로대고 부채율 78%라고 환율을 30%올리고 국가 정책을 개혁하라고 지들 맘대로 국가를 재단하려고 한다. 왜 이들의 목소리에서 IMF 때 IMF 인사하나가 방한하는 것이 톱 뉴스가 되고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가 곧 법이 되는 이상한 일을 목격했는대 그 때일이 떠오는 것인지.
어쨌든 누군가는 공포를 생산하고 누군가는 공포를 확산시키는 지금이 나는 공포를 이기고 투자할 시점이라고 생각하여 투자을 시작하였다. 어짜피 이자소득, 자본소득 모두 비과세이니 계속기다리련다. 아들 네가 자식 낳을 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