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 채권을 안 사는 이유
사람이 하는 것 중에 예측만큼 힘든 일도 없다. 아니 불가능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살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또한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브라질 대선을 목전에 두고 브라질 경제와 채권 시장은 백척간두에 서있는 느낌이었다. 미달라 대 브라질 헤알화는 4.00을 넘어 4.2를 찍어 가치가 대 폭락하였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율은 12%를 넘어 발행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어 기존에 채권에 투자하였던 투자들은 평균 3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었고 경제신문에서는 투자를 적극 말리고 투자를 하더라도 대선 결과가 나오고 시장이 방향성을 확보한 다음에 투자를 하여도 늦지 않다는 내용의 신문기사 만 쏟아내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보우소나르 우파 대통령이 당성이 되고 경제의 방향성이 결정됬는지는 모르겠으나 4.00을 넘나 들었던 환율은 3.6 대 까지 떨어져 헤알화 강세를 보였고 12% 넘나들었던 10년 만기국채의 수익율은 9%대가 무너져 8% 후반대 까지 떨어져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발행가 이상으로 가격이 치 솟았다. 매스컴에서는 이제는 분활 매수를 하여야할 시기라고 매수를 부추이는 듯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같이 매수를 하였던 지인들은 그때 왜 더 많이 매수를 하지 못하게 했느냐는 투정어린 항의를 해오고, 이제라도 좀더 투자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의견을 물어오고 있다.
먼저 전문가의 예측이란 것이 있다. 물론 참고할 만한 내용도 있다. 그러나 대분이 지난 내용에 대한 분석이다. 이런이런 이유로 현재까지 이 종목의 가격이 올라 얼마만한 수익을 내고 있고 저런저런 이유로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것 같으니 이 종목이 유망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꾸로 보면 그 종목은 이미 많이 가격이 올라 가격 리스크가 클 수도 있고 지금 까지의 가격 오름세가 향후의 가격 오름세를 보증하는 것도 아니며 조금 더 가격이 오를 수는 있겠지만 그 동안 오른 것과 더하면 너무 가격이 올라 위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10월 환율과 가격이 떨어졌을 때에도 브라질의 무역수지, 외환보유고, 물가상승율 등의 경제 지표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환율 및 채권가격이 너무 저 평가되었고 다른 비교 상품들과의 비교에서도 경쟁력이 있기에 지인들과 함께 구매를 했던 것이다.
이 싯점에서 다시 평가해 보자. 브라질 환율 3.7 좌우에서 등락, 가격은 8% 후반대, 기간은 10년, 대한민국에서는 비과세,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2~3%대 수익율을 감안한다면 물론 경쟁력있는 것 같기는하다.
그러나 유럽 큰은행들이 발행한 coco본드의 수익율이 6% 중반댸, 아니 멀리 갈 필요 없이 한국 KDB생명보험이 해외에 발행한 달라표시 영구채가 표면 금리 7.5% 거래수익율이 8%대 중반에 거래 되고 있다. 물론 금호생명에서 KDB산업은행 은행게열로 편입되면서 KDB생명보험으로 개명됐지만 지급준비율 부족과 실적저조로 인하여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하여 고금리 지불하고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된 것이다. 물론 KDB산업은행에선 지속적인 매각을 시도하곤 있지만 쉽지는 않고 KDB계열로 남아있는 한 부도 처리도 쉽진 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안정성은 평가보다는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두 채권을 비교하면 하나는 변동성이 높은 헤알화 표시로 어느정도 가치가 상승된 3.7 정도의 환율과, 하나는 안정적인 외환이 미 달라표시, 가격적인 측면에선 8%대 중반과 후반대 그러나 하나는 변동폭이 적은 반명 다른하나는 12%에서 가격이 올라 8% 후반대가 된 변동폭이 큰 채권, 하난 비록 콜 옵션이지만 기간이 23년 5월로 4년 후 상환예정인 것과 향후 10년 만기인 상품, 물론 한국정부의 과세 비과세 조건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뭐 뚜렸이 환율의 변동과 채권가격의 변동 리스크를 커버할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는 안아 보인다. 따라서 올해 들어 전혀 채권구매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니 이런 질문을 해온다. 30%이상 수익이 발생했으니 더 욕심 부리지 말고 지금 팔았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사면 좋지 안을까? 이때 내 대답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채권을 살때 초심은 아무 변화 없이 10년 동안 연 평균 12%의 이자 수입을 꾸준히 받는 것이다. 지금 팔면 당장 30%의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향후 그돈으로 무었을 할 것인가? 그러나 지금은 매 6개월 마다 6%의 이자가 꾸준히 나올 것이니 무었이 걱정이냐? 향후 환율이나 가격 가치가 떨어져 우리가 산 가격이 되더라도 원금에 손실이 없이 이자 수익 년 12%는 변함없이 받을 것이며 만일 가치가 더 떨어지면 네가 당시 더 투자를 못하여 속상했던 투자를 더하면 될 것이며, 가치가 올라가면 올라간대로 좋을 것 아니냐. 그냥 초심을 잃지말고 느긋하게 현재 상황을 관망하지고 조언을 해 주었다.
지금은 조용히 기달릴 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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