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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
재테크의 기본 여러 금융자산 중에서도 채권을 위주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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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4. 15:36 브라질/브라질 채권

2019 브라질 환율전망

프로파일 브라질 한스딜리버리 ・ 2018. 12. 20. 20:24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시작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세월은 정말 빠르네요

오늘은 2019년 브라질 환율전망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브라질 구매대행이라는것이 환율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서 구매대행하시는데 있어 참고가 되실까 해서 포스팅해볼까해요.

그리고 이 글을 쓰게된 직접적인 계기는 어제 우연히 한인 생활정보지를 봤는데 브라질 상파울루 총영사관에서 주최한 브라질 신정부 정치 경제 전망이라는 세미나에서 내년 환율을 외국 요소가 없다면 4.2-4.5로 전망했다는 글을 보고.. 브라질의 컨설팅회사의 정치학교수와 투자회사의 경제박사가 강사로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전문분야의 강사들까지 참여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환율전망 치고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전망이기에 당연히 틀릴수도 있지만 4.2-4.5까지 환율을 두리뭉실하게 높게 잡아놓고 아님말고.. 이런식의 전망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저는 세미나에 참가하지 않았고 생활정보지에 기사를 올린 사람이 차떼고 포떼고 기사를 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전에 제가 알고 있던 전망과는 너무 틀리기에 전망에 대해 글을 올려볼까합니다.

일단 브라질에서 가장 큰 은행중들 두곳인 Itaú와 Bradesco 은행의 전망을 알려드릴께요

두 은행모두 경제 지표와 같이 전망을 내놓았지만 저는 2019년 환율전망만 다루겠습니다.

이따우 2018년 연말 3.90에서 R$3.75로 낮춤 / 2019년 R$3.90유지

브라데스코 2018 / 2019 R$3.70 유지

원문 기사 링크

그리고 BTG Pactual 이라는 회사에서 발표한 참고할만한 3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1. 현상태 유지 R$ 3.90

2. 새정부의 정치, 경제적 성공과 안정 R$ 3.40

3. 연금개혁실패 R$ 5.00

원문기사 링크

현재로서는 보우소나로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고 국회시즌이 시작하면 2-3월중 다뤄질 연금개혁이 새정부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연금 개혁을 성공시킨다면 보우소나로 정권은 시험대를 무사히 통과하고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것이고 환율은 현재 환율 R$ 3.90에서 내려가면 내려가지 올라가지는 않을것입니다. 물론 럭비공같은 트럼프의 미국에 따라 변동 상황이 발생될수 있지만 이건 뭐 한 두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패쓰하겠습니다.

단 연금개혁을 실패한다면 환율은 R$4.2-4.5에서 멈추지 않고 R$ 5.00를 첫번째 심리적 저지선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겠죠..

브라질에는 안 좋지만 저희 고객 여러분들께는 이때가 정말 브라질에 구매대행을 주문하실 적기가 될겁니다.

보오소나로 대통령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한발 내딛는 브라질로 만들어 주시길 응원합니다.

브라질 구매대행은 언제나 한스 딜리버리에 맡겨주세요

홈페이지 www.hansdelivery.com

후기 www.hansdelivery.com/coments

문의는 hansdeliverybrazil@gmail.com

[출처] 브라질 구매대행 - 2019 브라질 환율전망|작성자 브라질 한스딜리버리


나는 이런 기사가 좋다. 너무 호들갑스럽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를 그냥 답답하게 풀어내서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판단하게하는 기사.

지난 9월에 발표되는 기사에는 브라질이 곧 망할 것 같이 호들갑을 떨었고 채권 수익율이 올해들어 -5~60%로 손실이 발생하여 더 이상 투자를 하면 안될 것 같이 난리를 떨었었다. 그러나 그 떄에도 브라질의 물가상승율이나 무역수지등을 보았을 때 모라트리움이나 디폴트를 선언할 위기는 없어 보였고 경제적으로 그리 크게 위기가 올 것 같지도 안아 브라질 국채 매입을 지인들에게 적극 권유를 했었다. 그렇게 매수하던 브라질 국채는 수익율은 2.5%~3%가량 하락하여 채권가격이 약 15% 정도 상승하였다. 계속하여 분활 매수를 하고 싶지만 이제는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환율도 BRL/USD 평균 매입환율이 4.05에서 현재 3.85~3.90 정도를 유지하니 평균 5%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상황이니 어느정도 안심되는 상황이다.

그런대 요사히 나오는 신문 기사제목은 "므라질 채권 제2의 전성기 예고" "내년 초 브라질 채권 매입의 적기"라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나는 환율도 채권 가격도 너무 올라 무서워서 사지 못하고 있는대 제 2의 전성기이고 투자 적기란단. 참 무책임한 기사이다.

그런대 그러한 기사중에 브라질 대형은행 두곳이 예측한 내년도 환율을 예측한 위의 기사를 봤다. 연금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내외적으로 커다란 위기상황이 없다면 3.90내에서 환율이 안정될 것이며, 연금개혁이 성공적으로 하원을 통과하여 정책에 안정을 가져온다면 3.40으로 환율하향 안정화를 이룰 것이며, 연금개혁에 실패한다면 4.30~4.50으로 환율 상승으로 그치지 않고 5.00까지 환율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전망이 이러하다면 여기에 마추어 투자 전략을 작성해야지 어쩌겠는가. 환율과 채권가격이 지금과 같이 안정된 상태라면 지금까지의 투자에 만족하고 그냥 두고 봐야지 어쩌겠는가. 3.90 이하에서 투자하여 환율이 정말로 5.00 까지 간다면 환율 손실만 30%이고 만일 이렇다면 채권가격도 하락할 것이므로 이때 채권가격하락이 약 20%정도가 될 것이므로 도함 50%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상태에서 추가 투자는 위험 부담이 크다고 할 것이다.

환율이 4.10이상으로 상승하고 채권 수익율이 10%이상으로 상승해 준다면 분할 매수를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경우에는 환율로 인한 손실이 20% 정도이고 채권가격으로 인한 손실이 15%정도일 것인대 현재 물가상승율과 무역수지를 감안한다면 크게 더 손실이 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이런 손실은 2~3년 안에 이자 수익으로 커버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만일 환율이 4.50 이상이 된다고 하면 지난 9월과 같이 무조건 투자를 감행할 것이다. 향후 환율이 5.00까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환율 손실 10%정도이므로 이는 1년치 이자배당으로 충분히 손실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므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그후 경기가 회복되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으니 시장의 변화가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posted by 거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