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 16:59
* 미국 연준 의장의 매파적 코멘트로 달러 강세 및 신흥국 약세
* 하지만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진 것이 아니며, 다른 중앙은행들의 완화정책도 준비되어 있어 글로벌 완화 사이클은 시작됨
* 터키는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인 425bp 금리 인하를 단행. 브라질도 예상보다 큰 폭인 50bp 금리 인하 단행하며 글로벌 완화 사이클에 동참. 브라질은 물가 전망을 더욱 완화적으로 변경하며 연내 최소 100bp 추가 인하 시그널. 연말까지 150bp 인하도 가능
* 브라질의 경우 경제 회복의 핵심인 세제개혁 통과가 강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어 연금개혁 통과 임박의 우호적인 기류를 이어가는 모습
미국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했으나 단기 불확실성 생기며 신흥국 자산 약세
미국 연준은 예상대로 7월 25bp 금리 인하 하였으나 파월 의장의 매파적 코멘트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남기며 달러 강세 및 신흥국 자산 약세. 25일 터키는 425bp 큰 폭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31일 브라질도 50bp 금리 인하 단행하며 터키 국채 금리 큰 폭 하락(07/23~07/31 기준 (10Y) : 터키 -76bp, 브라질 -1.7bp, 러시아 +2bp, 멕시코 +2.4bp, 남아공 +30.8bp). 달러 강세로 터키를 제외한 신흥국 환율은 약세 (터키 +2.10%, 멕시코 -0.14%, 한국 -0.29%, 러시아 -0.58%, 브라질 -1.52%, 남아공 -2.95%)
브라질 : 3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 인하 발표, 추가 인하 시사
31일 (브라질 현지시간 기준) 통화정책회의(Copom)에서 만장일치로 6.50%인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6.00%로 발표함. 이러한 결정은 인플레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연금개혁 통과가 가시화되며 대응능력이 높아진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통해 경제 회복을 지원하려는 것으로 판단됨. 이번 인하는 시장 예상 (25bp)보다 큰 폭 인하로 브라질도 글로벌 완화사이클에 동참.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금개혁안 통과를 전제로 기준금리를 연말 5.5%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시사한 바 있으나 최근 (6월 → 7월) 빠르게 기준금리 전망이 하향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5% (추가 150bp 인하)까지도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브라질 세재개혁 추진 본격화
연금개혁에 대한 장애물이 거의 사라지면서 브라질의 최대 화두는 세제개혁 진행.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연금개혁안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브라질 의원들은 개혁안 통과에 큰 의지를 보이고 있음. 세제개혁안 추진 절차 자체는 복잡하나 세제개혁안이 추진이 사회의 공감을 얻어 실제로 강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매우 긍정적 모멘텀
1. 주간 금리·환·증시 동향
2. 브라질
3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 인하 발표
31일(브라질 현지시간 기준) 통화정책회의(Copom)에서 만장일치로 6.50%인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6.00%로 발표함. 이러한 결정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연금개혁 통과가 가시화되며 대응능력이 높아진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통해 경제회복을 지원하려는 것으로 판단됨. 이번 인하는 시장 예상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45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18명의 이코노미스트가 50bp 인하를 예상)
완화적인 물가전망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 재진입 확인
브라질 중앙은행의 2020년 물가 전망치는 3.6%로 여전히 타겟 (4~4.25%)을 하회. 즉 최소 100bp 정도 추가 인하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 중앙은행은 현재 물가 추이를 기존 “적당한 (appropriate)” 에서 “완화적인 (Comfortable)” 이라고 평가하며 물가 전망이 더욱 우호적으로 변한 상황을 반영. 즉 브라질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재진입했음을 확인해줌.
중앙은행은 이미 연금개혁안 통과를 전제로 기준금리를 연말 5.5%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시사한 바도 있음. 최근 기준금리 전망이 빠르게 하향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헤알화 환율 부담이 없다면 150bp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세재개혁 추진 탄력 긍정적
연금개혁에 대한 장애물이 거의 사라지면서 브라질의 최대 화두는 세제개혁 진행.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연금개혁안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브라질 의원들은 개혁안 통과에 큰 의지를 보이고 있음. 세제개편에 대해서 최소 4개의 안이 존재하나, 의회안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브라질의 정부안은 8월 초 발표될 예정.
브라질은 연방, 주, 시 등에 따라 IPI, PIS, Cofins, ICMS, ISS로 복잡한 조세제도를 갖고 있음. 4개 안의 세부사항은 다르지만 주요 목표는 복잡한 조세제도를 단순화시키는 것. 브라질 세제개혁의 복잡성은 브라질 생산성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쳐옴. 또한 생산성 외에도 부가가치세에 편중된 (전체 세수 중 부가가치세의 비중이 40%, 소득세 비중이 20%) 브라질의 세제는 빈부격차를 확대시키는 요인이기도 했음.
현재 사회적으로 단순화 시키는 것 외에도 빈곤층에 대한 세금 부담을 덜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합의가 되어 있음. 세제개혁안 자체는 복잡하나 세제개혁안이 추진이 실제로 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매우 긍정적 모멘텀
3. 터키
기준금리 425bp 인하, 추가 인하 여력 부각
25일(현지시간) 터키 중앙은행은 만장일치로 425bp 금리 인하 단행 (22% → 19.75%). 중앙은행은 이러한 결정은 물가 둔화가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 시장 예상은 250bp 인하였으나 현재 물가가 뚜렷하게 둔화되는 추이를 보여 (6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15.7%) 425bp 인하는 과도하지 않으며 추가 인하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 인플레이션 부담이 낮아지면서 대응능력이 높아진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통한 경제회복을 지원하려는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공격적인 금리인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씨티은행은 9월-11월 터키 물가가 11%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인하 이후 현재까지 국채 및 환율은 글로벌 자산 중 가장 강세를 보임
31일 터키 중앙은행은 19년 말 물가 전망치를 14.6%에서 13.9%로 하향 조정. 2020년 말 전망치는 8.2%로 유지. 에르도안은 최근 큰 폭 금리인하에 대하여 필수적인 일이었다고 얘기하며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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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브라질, 7월 기준금리 50bp 인하, 궤도에 오른 세제개혁|작성자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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