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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
재테크의 기본 여러 금융자산 중에서도 채권을 위주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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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3. 18:49 채권/채권투자

채권 가격의 표기 방법


왜 뻔한 이야기들을 올리냐요? 

이 블로그는 제 동생과 친구들을 위한 블로그입니다. 제가 채권을 살 때 가끔은 그들과 함께 채권을 사기도 합니다. 뭐 살건대? ooo채권을 살건대. 그거 괜찬아? 그건 네가 판단해야지? 그거 얼마야? 수익율 6.3%인데. 아니 얼마냐고? 그게 가격이야. 몰라 됬고 얼마 어치 살건대? 네가 살걸 네가 정해야지 왜 나에게 묻니? 그냥 oo 어치 사줘. 이게 통상하는 대화이다. 그러다 보니 자기 책임 하에 자기가 투자하여 수익과 손실을 스스로 부담하는 투자에서 꼭 내가 사라고 해서 사는 것 같고 손해나면 내 책임인 것 같아 맘이 불편하다. 그래서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고 이자 라는 것은? 수익율 이라는 것은? 이라고 설명을 할라 치면 내가 이나이에 그걸 알아서 뭘해?  그냥 알아서 살 때 같이 사면 되지. 나중에 뭐라고 안 할께. 너는 뭐라고 안하겠지만 내 마음이 불편하니 공부 좀 해라 그런 마음으로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었다. 


일단 채권은 확정 금액형, 확정 기간형, 확정 이자형 수익 증권이다. 채권은 돈을 빌린 증서이다. 그래서 일단 얼마를 빌렸다는 금액이 적혀있어야한다. 개인 간에 혹은 소그룹 안에서 돈을 빌릴 때에는 차용증에 빌린 금액 만큼을 적으면 되는대 공공을 대상으로 돈을 빌릴 때 채권 금액이 각기 다르면 향후 관리도 어렵고 시장 거래도 어려움으로 액면가가 한 종류 혹은 수 종류를 분류하여 규격화하여 발행한다. 그러나 그 발행 액면가는 주식 처럼 5,000원, 1,000원 500원 등 몇 종류로 규격화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10,000원 짜리 부터 백만원, 1억, 10억 등 자금의 모집규모나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발행된다. 또 해외 시장 까지 생각하면는 원화, 달라화, 엔화, 헤알화 등 채권 한장의 가치 평가는 무궁무진하게 달라질 수가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발행하는 도시철도채와 같은 첨가소화채는 발행단위가 10,000원이고 브라질 국채는 발행단위가 1,000헤알이고 그로발 시장에서 거래하는 회사채의 경우에는 발행단위가 미화100,000불 이어서 최소 거래단위가 10만불 때도 있다. 따라서 그 채권을 잘 알고 자주 거래하는 사람들 끼리는 9,650원이야 혹은 983 헤알이야 내지는 9만 8천불이야해도 무슨 소리인지 알겠지만은 다른 사람은 그게 얼마인지를 잘 모른다. 


발행 단위가 10,000원인 한국의 도시철도채화 강원지방개발채를 거래하면서 철도 채권은 9천이고 강원지방채는 1만 천원이면 어느 것을 살 것인가? 뭔가 기준이 없다. 그래서 만든 기준이 수익율이다.


모든 채권은 액면금액이 틀리고, 표면이자가 틀리고, 남아있는 만기기간이 틀리다. 그러나 하나 같은 조건이 있다. 만기에는 약정된 금액을 돌여준다는 것이다. 즉 A채권은 액면가가 백만원 표면 금리가 5% 만기가 5년 남은 채권으로 매년 5만원 씩 4번을 받고, 5년 째에 원금 100만원과 이지 5만원을 받는다는 것은 변함이 없디. 또 B채권은 액면가 50만원에 표면 이자율 10% 만기가 3년 남은 채권이라면 이 역시 매년 5만원의 이자와 만기에 50만원과 이자 5만원을 돌려 받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채권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

어떤 조건에 발행 되었던지 지금 시장에서는 돈을 빌려주면 10%의 이자를 받을 수있다고 하자. 그럼 백원 짜리 채권은 미래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여 거래를 할게 된다.

즉 1년 있다가 받을 이자 5만원은 10%를 감하여 45,454원으로 (45,000이 아니라 실제 45,454에 10%이자가 붙으면 오만원이 됨, 50,000/(1+10%))

2년 있다가 받을 이자 오만원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41,322(50,000/(1+10%)^2)

3년차 이자는 37,565, 4년차 이자는 34,150, 5년차 이자는 31,046 그리고 5년 있다 받을 원금은 620,921으로 환산되어 총 합계가 810,460원이 된다. 이는 표면 금리가 5%일 때 발행 됐는대 현재 금리가 10%이므로 가치의 변화가 변화하여 810,460원이 된 것이다. 고객이 이 채권을 810,460에 사서 매년 5만원의 이자를 받고 만기에 백만원을 받으면 총 수익금이 10%/년이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50만원 짜리 채권을 보자

1년차 이자는 오만원 시장금리 10%이니까 현재 가치는 위와 동일하게 45,454원 2년차는 41,322원, 3년차 이자는 37,565원 3년 만기금은 375,657 ( 500,000/ (1+10%)^3)으로 모두 더하면 오십만원이 된다. 이는 표면 금리와 시장금리가 같기 때문이다.


이렇게 비교하면 표면가 표면금리 잔여만기가 모두 다른 A채권을 810,460원에 사든 B채권을 50만원에 사든 수익율은 모두 10%로 투자원금 대비 같은 이자를 받는 것이다. 되려 A채권의 신용도가 높고 인기가 높아 844,413에 거래된다면 수익율이 9% 밖에 안되는 것이므로 비록 액면가 보다 많이 떨어져서 거래되지만 B채권보다 수익율이 나빠 비싼(?) 것이다.  


이렇게 수익율로 표기하는 것이 조건이 다른 여러채권을 비교하기 좋게 만들고 도대체 내가 투자하여 얼마의 수익을 올릴 수있냐를 가늠하기 편하게 하기 때문에 채권가격은 수익율로 표기하는 것이 기준이다.


그러나 실제 가격이 궁금한 것이 사람의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그런대 액면가가 모두 틀이므로 액면가 대비 비율로 표기하기도 한다 즉 A채권의 경우에는 수익율 10%일 때 81.05%로 수익율 9%일때는 84.44%로 B채권의 경우 수익율 10%일때 100% 등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또한 아주 거래량이 많고 유명한 채권 같은 경우에는 서울 도시철도 채권 8800원 브라질 국채 976헤알 등으로 직접 가격을 표시하기도 한다.


그라나 %나 직접가격을 표기하면 실제로 투자했을때 얼마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격인지를 모르므로 정상적인 가격 표시방법은 아니다.


posted by 거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