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후보자격 상실, 브라질 채권시장에 긍정적-한투證
한국투자증권은 4일 유력 대선 주자인 룰라의 후보 자격 상실은 브라질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연방선거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지난달 31일 헤알화 가치는 전일 대비 2.3% 절상되고 국채 2년 및 10년물 금리는 11bp, 17bp 하락했다"며 "8월30일까지 헤알화는 9% 이상 절하 됐는데, 좌파의 재집권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상황에서 법원의 판단은 호재였다"고 해석했다. 안 연구원은 7월 이후 확대된 외국인 투자자금을 감안했을때 브라질 채권시장은 수요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나의 희망적인 부분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외국인 투자자금 흐름이 견고하다는 점"이라며 "변동성 확대시 외국인의 대기 매수세도 높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제 금융시장의 관심은 구조적 개혁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인물의 당선 여부에 모아져 있다고 분석했다. 재정 적자가 GDP(국내총생산)의 7%에 달할 정도로 만성적인 적자 구조는 경제의 지속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라는 점에서다. 안 연구원은 "채권 수요는 안정적으로 판단돼 이제부터는 여론조사에서 룰라를 대체할 하다지 후보 보다 보우소나루 또는 아우키민 후보가 앞설지여부가 중요하다"며 "예상보다 저조한 하다지 후보의 지지도가 확인될 경우 브라질 채권에 대한 매수적 접근이 유효해 질 전망"이라고 해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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