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전인수
국가/연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12,260 | 11,921 | 8,670 | 7,447 | |
25,997 | 27,989 | 27,221 | 27,632 | |
14,624 | 14,770 | 14,941 | 15,400 | |
13,773 | 14,332 | 12,495 | 12,460 | |
13,564 | 14,007 | 12,240 | 11,970 | |
전 세계 평균 | 10,650 | 10,757 | 9,995 | 9,488 |
(1인당 GDP, 단위: 달러)
2013년 기준 브라질과 경제력이 비슷한 국가들 (효과적인 비교를 위해 대한민국도 포함시켰다
이제 더위는 한풀 꺽여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지만, 한 동안 뜨거웠던 브라질 국채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식지 않아 아직도 잠 못드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대 이 열기 옆에서 화로를 지피는 언론기사들이 난무한다. 그런대 그런 기사를 쓰거나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방향으로 목적의식(재무상담사, 투자상담사)을 가지고 있거나, 단지 흥미를 유발시키는(경제지 기사 등) 내용으로만 작성되는 것 같아 안타가울 때가 있다.
예견된 폭락이었다던지, 최악의 브라질 경제상황이라든지, 그 동안 좌파 정권의 포플리즘 정책으로 나라 경제를 회복할 수 없는 구렁텅이로 몰아 넣었다던지, 국가 재정의 1/3이 연금으로 지출되어 향 후 구제 불능이라던지, 브라질은 치안이 부재하고 일하기 싫어하고 삼바 등 축제와 축구등 스포츠로 놀기만 좋아해서 경제가 역성장하여 회복 불가능하다느 등.
위의 표는 일인당 국민 총생산량을 달라로 표시한 것이다. 과거 5년동안의 지표를 나타냈고 실감나게 비교하기 위하여 13년 당시 GCP가 비슷한 나라들과 한국 그리고 전세계 평균을 같이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숫자는 조작되었거나 허구가 아니다.
물론 전세계 평균이 8%정도 줄었고, 헝가리 같은 나라는 12% 줄었으나 대체적으로 커다란 변동이 없거나 완만한 상승을 하고있다.
그러나 브라질을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4년동안 약 40%가 감소했다. 거의 반토막 난 것이다. 이런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다고 돈을 빌려주고 쏟아 부었단 말인가? 현재 거기에다 모두들 힘을 모아 열심히 일하고 경제부흥에 매진해도 모자랄 판에 10월 대선에는 극우부터우파 좌파 극좌까지 13면이나 되는 대통령 후보가 나와 니전투구 현상을 보이고 있으니 도대체 희망이 없어 환율이 30%나 빠지고 향후 얼마나 더 빠질지 모르는 상황이란다.
현재 상황이 그렇고 지표가 그러니 부분적인 오류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런 것도 같다.
브라질 경제 지표 코트라 자료 참조
13년에서 16까지 거의 반토막 났던 일인당 GDP를 보자. 그러나 이번엔 달러가 아닌 자국의 화폐로 참조하면 현지통화 GDP는 13년에서 17년까지 한해도 줄어든 적이 없고 꾸준히 성장해와 17년에서 13년 대비 23% 성장했으며, 실질GDP증가율을 보면 15,16년 -3%대를 보이다가 17년 +0.98%로 성장세로 돌아선 후 18년도 초 3% 대의 성자을 보이다가 현재 주춤하여 2%대로 내려간 상황이다.무역수지도 14년도 최대 540억불 적자에서 16년에는 146억불 흑자로 전환하였고 17년에는 원자재 가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300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외환 보유액 역시 13년부터 소액이나마 꾸준이 증가하여 17년 현재 3,740억불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 상승율도 15년도 9%에서 점차 안정되 18년 초에는 2%대로 떨어져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할 상황까지 이를렀다.
물가와 금리는 반비례 관계에 있어 금리를 낮추면 시중에 자금이 풀려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고, 금리를 올리면 자금 공급이 줄어들어 물가는 떨어진다. 그런대 경제 위기의 국가는 물가를 잡기 위하여 금리를 암만 인상하여도 금리가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그런대 현재 브라질은 2년동안 12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4.25%에서 6.5%로 내렸는대도 안정적인 물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자 소득이 물가상승유보다 높아 실질 자본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300만원 월급쟁이가 원달라 환율이 900원이 되던 2,000원이 되던 내 생활에 무었이 문제인가? 국내 물가만 안오르면 환율이 2000원으로 올라 달라표시 내 소득이 반토막난들 나하고 무슨 문제인가? 그까짓 수입품 안쓰면 되고, 수입원료가 국내물가에 여향을 안미치면 되지 되려 환율이 올라 내 농산물이 더 잘팔리려나?
현재 아르헨티나나 터키 상황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나도 이번 브라질 대선에서 극좌파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은근이 두렵기는 하다. 내 돈도 들어 갔으니까. 그러나 사람사는 세상 누가 되던 그렇게 험하게만 흘러가겠는가?
제논에만 물 대듯이 자기 관점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너무 겁주거나 겁먹지 말자.
좀더 냉정한 분석을 해 줄분 어디 누구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