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채 투자 9월 3주차 소회
브라질 국채 투자 9월 3주차 소회
브라질 국채에 꽂혀서 8/24일 국채 매입을 시작한 지 벌써 4주가 흘러갔다.
그동안 매스컴에서는 난리도 아니었다. 망해가는 브라질.. , 부도위기 째각째각 , 한국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자금이 누적으로 7조원 손실만 30~50%, 정치 불안정으로 대선 끝날 때 까지 투자 보류 등등 불안한 뉴스들만이 넘쳐났다. 그런대 내가 브라질 국채를 산다고 하니 나를 따라 브라질 국채를 산 지인들 때문에 국채 가격 변화에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내가 금융회사 직원도 아니고, 자문회사나 컨설팅 회사를 차린 것도 아니고 왜 사서 고민을 하나?
어쨌든 8/24일 처음 구매 시 환율은 4.0433 가격은 974.4415, 2차 구매는 9/4일 환율은 4.1532 가격은 972.5921, 3차구매는 9/14일 환율은 4.2020 가격은 974.2981 3번 구매를 평균하면 환율은 4.14334 가격은 973.7760 이다. 오늘 가격이 환율이 4.0722 가격이 989.8054 이니 환율에서 1.72% 가격에서 1.64% 수익이 나 총 3.36% 수익이다. 이론적으로나마 수익이 났으니 좀더 과감하게 구매를 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든다.
환율 변화에 대하여 검색을 하다 보니 지금으로 부터 딱 2년전 브라질 상파울루 코트라 무역관에서 "브라질 환율과 실물시장의 6가지 특징" 이라는 주제로 쓴 보고서를 보았다 이 때 브라질 상황은 11년 3월 1달라가 1.7헤알로 시작하여 15년 한 때 4.17까지 환율이 올라 갔다. 16년 8월 현재 3.1~3.3 정도로 안정된 상태에서 과거를 뒤 돌아보며 브라질 시장을 점검하며 쓴 글이다. 그 때 15년의 환경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안은 것 같기에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
□ 전반적 헤알화 약세 환경에서의 브라질 실물 시장의 특징
①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브라질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들여오던 부품의 수입을 줄이고 브라질 업체로부터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 특히, 자동차 생산업체는 완성차에 부과하는 ‘로컬 컨텐츠(Local Contents) 의무비율’ 때문에 이 경향을 가속화하고 있음.
- 지난 8월 9일 개최된 브라질 폭스바겐과 한국의 차 부품업체 18개사와의 부품구매 상담회에서도 폭스바겐은 한국 업체에 브라질에 생산공장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첫 번째로 물었음.
② 브라질 현지법인에 대한 본사의 지원이 늘고 있음.
- 브라질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달러로 부품 및 원자재를 사다가 브라질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헤알화로 판매함.
- 브라질 현지법인들은 수입단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의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높아진 수입가격 경쟁 때문에 소비자에 전가하지도 못함.
- 본사는 브라질 법인에 공급하는 제품가격을 낮추거나 브라질 자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상증자 등으로 지원함.
③ 브라질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회복되고 있음.
- 지난 4월, 브라질 경상수지는 4억1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09년 4월 이후 처음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통적인 수출품목인 돼지고기, 닭고기, 농산품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
- 헤알화 강세 때 폐쇄했던 수출 라인들도 다시 열렸는데, 수입이 줄어든 것도 경상수지 개선에 도움을 주었음.
④ 외국 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함.
- 경기침체로 기업가치도 하락해 과거보다 낮은 달러비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데,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유입은 33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억 달러가 늘었음.
- 특히, 중국 기업들의 투자진출이 괄목할 만함. 2010~2015년 사이 35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재 전력 송배전, 수력발전 등 에너지 분야의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음.
⑤ 과거와 달리 헤알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디폴트 가능성은 매우 낮음.
- 이전에는 브라질의 주력 수출품목인 곡물, 광물의 국제가격이 떨어지면서 헤알화 약세가 되고, 이는 민관의 대외 달러 채무 증가로 연결돼 대외지급 불능 상태로 이어졌음.
- 그러나 브라질은 2005년 IMF에 빌린 자금을 갚은 이후에 대외채권을 달러화에서 헤알화 표시로 많이 전환했음.
- 외환보유액 3769억 달러(2016년 6월 기준)도 외채 3314억 달러보다 많으며, 단기외채는 605억 달러에 불과함.
⑥ 환율 변동이 브라질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 브라질 외환시장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480억 달러(2013년 기준)로, 한국의 600억 달러(2013년 기준)보다 작고, 세계 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 미만임.
- 외환시장이 크지 않아서 대형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에 따라 환율변동이 큰 편이긴 하지만, 대외의존도가 11%에 불과하기 때문에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적음.
□ 시사점
○ 8월 31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이 최종 가결됐음에도 정치 불안의 요소는 여전히 잔존함.
- 그러나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수출이 늘고 있으며, 미국 금리인상이 지연되는 등 브라질 외환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들이 대체로 안정적임(환율 1달러=3.28헤알, 2016년 9월 6일 기준).
자료원: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나는 일단 위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 이는 실제 사항을 근거로 작성된 글이기 때문이다. 일단 환율이 이렇게 변한 것에 대하여는 투기 자본이 빠져 나갔던 정치상황이 안 좋던, 경제상황이 안좋던 어떤 변화가 있기 때문에 환율이 변한 것이리라. 그런대 그것이 무었인지를 분석해 주는 곳은 없고 모두 뜬 구름 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다,
우선 무역수지를 보다
가. 2018년 무역동향
2018년 상반기 브라질의 대외 수출은 1137억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기간 브라질의 대외수입은 837억 7900만달러로 무역수지 299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나. 브라질 무역수지
브라질의 수출입 동향
구분 | 단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1-6월 |
브라질 총수출 | 백만 달러 | 191,132 | 185,244 | 217,739 | 113,712 |
브라질 총수입 | 백만 달러 | 171,454 | 137,553 | 150,749 | 83,779 |
총 교역액 | 백만 달러 | 362,586 | 322,797 | 368,488 | 197,491 |
무역수지 | 백만 달러 | 19,678 | 47,691 | 66,990 | 29,933 |
자료원: 2018년 6월 기준(MDIC)
무역수지는 2001년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해 오다가, 2011년 29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 2013년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무려 87%나 감소한 25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정부의 각종 수입규제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돼 2014년 무역수지는 약 3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97억, 477억 달러가량의 흑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 급락에 따른 수입급감에 기인한 불황형 흑자로 분석된다. 2017년에는 역대 최고 수치인 6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7년이 사상 최고 수치인 67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단다. 18년 상반기만 300억 달라의 흑자를 내고 있으니 무슨 경제위기가 있는 국가 같지는 않다.
위의 경제 지표에서 소비자 물가상승율을 보면 최근 환율이 급등한 3개월 6,7,8월에는 4.4~4.2%로 과거 상반기 2.8~3% 대비하면 물가가 올랐다고 할 수 있겠으나 우려할 수준의 물가 상승은 아니고, 실업율도 과거에 비하여 미미하나마 호전 되는 추세지 나빠지는 추세는 아니고, 실질 GDP도 15,16년 -3%대의 역성장에서 벗어나 17년에는 0.98%나마 성장을 하였고 18년에는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는 주세지만 1.5%대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경상수지는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1-6월) |
무역수지 | -4.0 | 19.7 | 47.7 | 67.0 | 29.9 |
수출 | 225 | 191 | 185 | 217 | 114 |
수입 | 229 | 171 | 137 | 150 | 84 |
경상수지적자 | -104.7 | -58.9 | -31.1 | -9.8 | - |
GDP 대비 경상수지 | -4,3 | -3.3 | -2.0 | -0.48 | - |
어쨌든 경상수지 적자폭은 계속 줄어 GDP대비 -0.5%이내에선 관리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선거에 중요 관점이 되는 연금개혁안 그리고 브라질의 재정 수지 개선여부인대요. 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가 2012년 -2.26%, 2013년 -2.96%, 2014년 -5.95%, 2015년 -10.22%, 2016년 -8.98%, 2017년 -7.80%로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예상할 때 총 부채는 GDP 대비 77% 수준이 될 전망이란다. 국가 재정 부채 비율이 GDP .대비 77%가 되면 환율이 2~30%가 오르고 난리가 나나보다. 그러면 재정부채가 GDP 대비 200%를 훌쩍 넘어버린 일본은 어떻하고요 또한 한국은요?
선진국이라는 것들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안으면 죄다 나쁜 것이고 위기래요. 물론 브라질이 몇년전 원자재 가격 급등하여 경기 좋아지고 재정수입도 많아졌을 때 관리를 잘 못하고 행양석유 개발에 쏟아 붇고 방만하게 관리 못한 것도 책임이 있지요,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잔아요? 지금 석유 가격이 다시금 올라 70불을 상회하고 있어요, 또 심술을 부리면 100불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에요 40불 대 부터 야금야금 오르기 시작한 것이 못 느끼는 사이에 70불대를 넘어 버렸으니까요, 원자재 식량 가격이 오르면 또 모르는 사항이에요. 그까이꺼 70% 재정 적자 한방에 해결할 수도 있었요.
제가 생각하기에는요 브라질 경제가 그리 작지는 않아요. 그리고 생각보다는 대외 의존도가 또 그리 높지도 않아요. 그리고 먹을 것은 있어요. 환경이 나빠지면 문 닫아걸고 자체 생산하는 소고기에 옥수수, 콩 삶아 먹고 공산품 전자제품 안쓰면 되요. 그러면 언젠가 지들이 필요하면 사러 오겠지요.
너무 우리를 가지고 들었다 놨다하지 마세요. 우리 그렇게 살다 죽을래요하는 것 같다. 물론 단기적인 부침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요인이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란다. 그러나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누가 되던 그도 브라질 사람이다. 브라질을 위해서 정책을 짜고 힘 쓸 것 아닌가. 단기적인 손익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본이 흔들리지 않고 튼튼한 구조라면 정치적인 문제라면 일시적으로 본다, 그리고 노출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 그 것을 극복할 인간의 지혜가 있으니까.
이런 이유로 지금 보다 환율이 더 떨어지거나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나는 브라질 국채를 계속 구매할 예정이다.무론 총선과 결선 투표 까지 약 1달의 시간이 있으므로 다시 한번 시장이 출렁여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런 기회가 또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