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채의 장.단기 금리 차이
보통 브라질 국채하면 10년 만기에 표면이자율은 10%쯤으로 알고있다. 따라서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려면 10년 정도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맞는 말이기도하고 틀린말이기도 하다.
우선 맞는 말이라는 것은 브라질 정부에서 격년제로 짝수년도에 10년이 지나는 홀수년도 1월 1일을 만기로 표면 금리 10%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즉 2022년이 짝수년도 이니 올해 채권이 발행되기는 하지만 몇일날 발행되는지는 정해져있지 않다. 또 같은 채권을 몇번에 나누어 발행하는지도 정해져있지 않다. 다만 종목코드는(ISIN) BRSTNCNTF212 로 같은 채권으로 취급되며 이채권의 표면금리는 10%이며 만기는 2031년 1월 1일이다. 따라서 오늘 기준으로 만기는 10년 9개월 9개월 쯤 남았네요 하루 차이인대 만기를 2032년 12월 31일로 해 놓아으면 만기도 가깝게 늦겨지고 좋았을텐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틀리다는 말은 발행은 10만기 10%로 동일하게 발행되었어도 과거 10년동안 발행되어 유통되고있는 채권은 다음과 같이 6종류에 이른다는 것이다.
발행년도 | 품목번호 (ISIN) | 채권 만기일 | 표면금리 | 매매금리 | 거래가격 |
2012년 | BRSTNCNTF 147 | 2023년 1월 1일 | 10 % | 12.698% | 1,009.12 |
2014년 | BRSTNCNTF 170 | 2025년 1월 1일 | 10 % | 11.555% | 993.04 |
2016년 | BRSTNCNTF 1P8 | 2027년 1월 1일 | 10 % | 11.410% | 979.00 |
2018년 | BRSTNCNTF 1Q6 | 2029년 1월 1일 | 10 % | 11.440% | 964.60 |
2020년 | BRSTNCNTF 204 | 2031년 1월 1일 | 10 % | 11.510% | 949.82 |
2022년 | BRSTNCNTF 212 | 2033년 1월 1일 | 10 % | 11.495% | 940.80 |
(2022.04.08 현재)
22년 4월 현재 이렇게 6 종류의 브라질 국채가 시장에 유통되어 거래가 되고 있다.
그리고 23년이 되면은 2012년 발행물은 만기가 되어 상환이 되고 23년에는 신규 발행물이 없으니 시장에는 5종류가 유통 되겠지요. 그리고 24년에는 신규 발행되어 다시 6 종류가 되고요.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10년동안 장기 투자를 해야하는 것도 이니고 내요구에 맞게 만기를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만기 까지 보유하여 상환 받을 수도 있지만 중도에 내가 필요한 시기에 채권을 팔아 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고요.
그런대 요사이 특이한 사항이 발생했습니다. 장. 단기 금기가 역전이 된 것이에요. 33년 만기물의 매매금리가 11.495%인대 23년 만기물 금리는 12.698%이고 25년 만기물의 금리는 11.555%로 33년 만기물보다 금리가 더 높아졌어요. 이는 참 이상한 일 이에요.
만일 10년 만기 8년만기, 6년만기, 4년만기, 2년만기 채권들의 금리가 똑 같다면 누가 10년 만기의 장기 채권을 살까요? 그냥 2년만기 단기채권을 사서 만기되면 상환을 받아 다시 2년 만기 채권을 사면 수익율은 똑 같은대 처음 부터 10년 만기 장기 채권을 사면 그 기간 중 무슨 일이 발생하여 손해를 볼 위험도 클텐대 장기채를 구매할까요? 그래서 금리는 단기채는 낮고 장기무로 갈 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우상향 커브를 그리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대 요사이 금리는 장기채 금리가 낮고 단기채 금리가 높은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채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을 급격하게 인상하였거나 장기적 경기 전망을 좋기 않게 보고있다는 시장의 신호일 것입니다.
어쨌든 정상화가 되려면 단기채 금리가 떨어지던가 장기채 금리가 오르던가 하여야할텐대 어떻게 변하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현재로써는 브라질 장기채에 투자하기에는 좋은 싯점은 아닐 것 같습니다.